[민주당 정청래 대표 지도부 명단] 수석최고 전현희 사무총장 조승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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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청래 지도부 명단 |
정청래 대표는 기존 수석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당대표에 도전해, 전당대회 투표에서 66.48%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맞붙었던 박찬대 후보는 33.52%에 그치며 결과는 일찌감치 갈렸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승리는 단지 정당 내 인기만이 아니라, 강성 발언력과 개혁 드라이브에 대한 당심의 지지로 해석됩니다.
전현희 의원, 수석최고위원직 올라
정 대표의 대표직 승계로 공석이 된 수석최고위원직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 2위를 기록했던 전현희 의원이 자동 승계 형식으로 맡게 되었습니다. 전 의원은 당내 개혁 성향을 가진 중진 의원으로서, 강단 있고 유연한 리더십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권익위원장을 지낸 이력과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상징성도 갖추고 있어, 향후 지도부 내 균형 있는 의사결정 구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녀의 합류는 정청래 대표가 주도할 개혁 노선의 완급 조절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명선 의원, 최고위원 진입
한편, 정 대표의 최고위원직 이탈로 인해 보궐로 치러진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황명선 의원(프로필)이 단독으로 출마해 85.63%라는 압도적 찬성표를 얻어 선출되었습니다. 황 의원은 지방자치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합리적 실무형 리더’로 평가받습니다.
당내에서 황명선 최고위원은 중도 성향을 띤 유권자와 당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수용력을 갖춘 정치인으로 꼽히며, 차기 총선을 겨냥한 전략 기획에 참여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보궐 선거이긴 했지만, 상당한 지지를 받은 점에서 향후 당내 입지도 견고해질 전망입니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임명
정청래 대표는 당선 직후 8월 3일, 새 지도부 인선을 단행하며 사무총장에 조승래 의원,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조승래 신임 사무총장은 정책 조율과 당 조직을 총괄하는 실무형 인재로, 이전에도 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한정애 의원은 정책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회 상임위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정책위의장으로서 당의 공약 개발과 입법 전략을 조율하게 됩니다. 이로써 정청래 지도부는 강성 발언과 실무 경험, 정책 조율 능력을 모두 아우르는 구성으로 완성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지도부 명단
직책 | 이름 / 기수 | 재임 기간 |
---|---|---|
당대표 | 정청래 / 제8대 | 2025.8.2. ~ 현재 |
원내대표 | 김병기 / 제12대 | 2025.6.13. ~ 현재 |
최고위원 (수석) | 전현희 | 2024.8.19. ~ 현재 |
최고위원 | 한준호 | 2024.8.19. ~ 현재 |
최고위원 | 김병주 | 2024.8.19. ~ 현재 |
최고위원 | 이언주 | 2024.8.19. ~ 현재 |
최고위원 | 황명선 | 2025.8.2. ~ 현재 |
사무총장 | 조승래 / 제10대 | 2025.8.3. ~ 현재 |
정책위의장 | 한정애 / 제13대 | 2025.8.3. ~ 현재 |
정청래 대표 체제 의미와 향후 과제
정청래 대표의 당선은 단순한 인사 변화가 아니라, 당의 진로와 색깔을 명확히 하는 전환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NS를 활용한 소통, 지역 밀착형 의정활동, 강성 발언 등으로 상징되는 그는 강한 리더십을 앞세운 개혁 행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당내 중도·비주류와의 조율 문제, 총선을 앞둔 공천 관리, 외연 확장 등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을 누구로 임명하느냐에 따라 정 대표의 국정운영 파트너십이 어디로 향할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였는데, 이번 인선은 비교적 안정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정청래 대표의 지도부 출범은 더불어민주당이 ‘색깔’을 보다 명확히 하는 계기이자, 새로운 정치적 전환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석최고위원 전현희, 최고위원 황명선, 사무총장 조승래, 정책위의장 한정애로 이어지는 구조는 계파 구도를 넘어 실무 중심의 조합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정청래 지도부가 어떤 전략과 메시지로 유권자를 설득해 나갈지, 그리고 당내 화합을 어떻게 이끌어갈지가 향후 민주당의 운명을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