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의대 정시] 과탐 필수 지정 24개 대학 명단 및 입시전략
2026학년도 대학입시 정시 전형에서 의예과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수능 탐구 영역에서 과학탐구 과목을 2과목 필수로 지정한 의과대학 여부입니다. 최근 확통+사탐 조합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지만, 일부 대학은 이 조합으로는 아예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며, 실질적 불이익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2026 정시 기준으로 과탐을 필수 지정한 24개 의과대학을 모집군별로 정리하고, 각 대학별 전형 특징과 수험생이 준비해야 할 전략을 함께 안내합니다.
1. 과탐 필수 지정 의대 리스트
● 가군 (8개교)
- 가천대
- 강원대
- 건양대
- 울산대
- 경상국립대
- 인제대
- 전남대
- 조선대 ※ 탐구 1과목만 반영: 사탐+과탐 조합 가능
● 나군 (9개교)
- 서울대
- 연세대(미래)
- 한림대
- 을지대
- 충남대
- 충북대
- 영남대
- 원광대
- 전북대
- 제주대
● 다군 (7개교)
- 단국대(천안)
- 건국대(글로컬)
- 계명대
- 대구가톨릭대
- 동국대(WISE)
- 고신대
- 동신대
2. 주요 특징 및 수능 반영 방식
1. 과탐 2과목 ‘필수’ 여부가 명확히 명시됨
이들 대학은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지정하거나, 탐구에서 과학탐구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만 지원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확률과 통계 선택자나 사탐 조합 응시자는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자동 탈락됩니다.
2. 조선대 예외 규정
조선대는 탐구 1과목만 반영하며, 사탐 1과 과탐 1 조합도 인정하는 예외적인 구조입니다. 사탐+과탐 혼합 응시 수험생이라면 유일하게 지원 가능한 의대 중 하나입니다.
3. 탐구 반영 방식: 평균 or 상위 과목 반영
대부분의 대학은 탐구 2과목 평균을 적용하지만, 일부 대학은 상위 1과목만 반영하기도 합니다. 서울대·울산대 등은 2과목 평균에 민감하고, 표준점수 기준 반영 또는 변환점수 활용 여부는 대학마다 다릅니다.
3. 입시 준비 전략
1. 선택과목 기준을 미리 확인하자
수능 선택 과목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이 완전히 갈립니다. 의예과를 목표로 한다면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학탐구 2과목'이 기본입니다. 확통이나 사탐을 선택했다면 전형 구조상 의대 진학 자체가 어려우므로 수시로 전형 변경 가능성까지 대비해야 합니다.
2. 과탐 조합은 상위권 대학 기준으로 선택
일반적으로 생명과학1 + 지구과학1 조합이 가장 안정적이며, 과탐 과목은 백분위 또는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습니다. 서울대는 과탐 과목에 대해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합니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과탐Ⅱ 과목 선택이 높은 표준점수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성적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또한 서울대 의대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물리 또는 화학 과목을 1과목 이상 필수 응시해야 합니다.
3. 수능 반영 지표 파악
서울대: 국영수탐 전과목 반영 / 탐구 2과목 평균 연세대(미래): 과탐 응시자에 가산점 부여 / 탐구 상위 1과목 반영 고려대: 탐구 반영 비율 높음 / 동점자 시 탐구 우선 각 대학의 반영 비율과 탐구 과목 처리 기준은 반드시 모집요강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4. 마무리
2026학년도 정시 전형에서 의과대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수능 과목 선택 단계부터 전략이 달라져야 합니다. 이번에 소개한 24개 의과대학은 과학탐구 2과목을 필수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정시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불이익을 받습니다.
수험생은 모의고사를 통해 과탐 실력을 점검하고, 대학별 전형 요소(탐구 반영 방식, 가산점, 모집군 등)를 분석하여 가장 효율적인 전략으로 정시 원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선택 과목이 곧 진로를 결정짓는 시대, 의대 진학을 원한다면 지금부터 철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