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선거 결과] 최다득표 및 3자구도 결과 총정리

1987년 6월 항쟁의 결과로, 1872년 10월 유신 이후 최초로 직선제로 치러진 제13대 대통령 선거부터 제20대까지 1~3위 후보가 기록한 득표율을 연도별로 정리하고, 최다 득표, 최다 표차, 3위 기록 등의 특이 선거를 분석합니다.

역대 대통령 선거 결과 썸네일

대통령선거는 정당의 경쟁이자 국민의 선택을 가장 명확히 수치로 보여주는 민심의 결정체입니다. 역대 선거의 득표율을 살펴보면 시대별 정치 지형과 국민 여론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1~3위 주요 후보의 득표율을 비교하면 선거의 성격과 경쟁 구도를 더 입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선거 득표율 정리

선거
연도
1위 후보 2위 후보 3위 후보
1987 노태우
(민정당)
36.6%
김영삼
(통일민주당)
28.0%
김대중
(평민당)
27.0%
1992 김영삼
(민자당)
41.9%
김대중
(민주당)
33.8%
정주영
(통일국민당)
16.3%
1997 김대중
(국민회의)
40.3%
이회창
(한나라당)
38.7%
이인제
(국민신당)
19.2%
2002 노무현
(민주당)
48.9%
이회창
(한나라당)
46.6%
권영길
(민주노동당)
3.9%
2007 이명박
(한나라당)
48.7%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26.1%
이회창
(무소속)
15.1%
2012 박근혜
(새누리당)
51.6%
문재인
(민주통합당)
48.0%
이정희
(통합진보당)
1.0%
2017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41.1%
홍준표
(자유한국당)
24.0%
안철수
(국민의당)
21.4%
2022 윤석열
(국민의힘)
48.5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47.83%
심상정
(정의당)
2.37%

최다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 박근혜

제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는 51.6%라는 과반 득표율로 문재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었습니다.
득표 수는 약 1,578만 표로, 대한민국 대선 역사상 가장 많은 실제 득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다 득표율 차이로 당선된 선거: 2017년

2017년 조기 대선은 박근혜 탄핵 이후 진보 진영 결집으로 문재인 후보가 17.1%p 차이로 대승을 거둔 선거입니다.
보수 진영의 분열과 중도 후보의 약세가 겹치며 큰 격차가 발생했습니다.

역대 대선 3위 후보 최다 득표율: 이인제

이인제 후보는 국민신당 소속으로 출마해 19.2%의 지지를 얻으며 3위에 올랐습니다.
보수 진영 표의 분산으로 인해 김대중 후보의 첫 정권교체에 결정적 영향을 준 사례입니다.

가장 박빙의 승부: 윤석열 vs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48.56%, 이재명 후보는 47.83%를 기록하며 0.73%p 차이로 당선되었습니다.
단 24만 표 차이는 대한민국 대선 역사상 가장 작은 격차로, 정치 양극화를 상징하는 사례로 남았습니다.

선거는 숫자를 넘어, 국민의 목소리

득표율은 단순한 승패가 아니라, 시대정신과 국민의 열망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과반의 승리는 안정의 신호, 박빙은 분열의 징후이며, 정치인은 이를 읽고 국민 통합을 이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