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 중복 · 말복 날짜와 보양식 추천 TOP7] 무더위에 지친 몸을 위한 건강식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초복을 시작으로 중복과 말복까지 이어지는 '삼복더위'는 매년 우리 몸에 적잖은 부담을 줍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입맛이 떨어지고 체력이 쉽게 고갈되기 때문에, 예로부터 이 시기에는 특별한 음식을 챙겨 먹는 문화가 이어져 왔습니다. 바로 '보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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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초복 여름 보양식 추천 |
2025년 복날은 초복(7월 15일), 중복(7월 24일), 말복(8월 13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 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는 복날 보양식 추천 TOP7을 소개합니다. 꼭 삼계탕이 아니어도 다양한 건강식을 즐기며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어요.
1. 여름 보양식 추천 TOP 7
1. 삼계탕 – 복날의 클래식, 언제 먹어도 든든
복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보양식, 삼계탕은 속을 비운 영계에 찹쌀, 대추,
인삼, 마늘 등을 넣고 푹 끓인 국물 요리입니다.
단백질과 수분을 동시에 보충해주고 소화도 잘 되어 노약자에게도 좋아요.
✔️ TIP: 2025년에는 약재를 추가한 한방 삼계탕, 전복 삼계탕 등 업그레이드된 메뉴가 트렌드입니다.
2. 장어구이 – 기력 회복에 탁월한 여름 보양 대표주자
장어는 고단백·고지방 식품으로 여름철 지친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줍니다. 특히
비타민 A와 E가 풍부해 피부 건강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에요.
불향 가득한 장어구이, 보기만 해도 기력이 살아나죠.
3. 민어탕 – 복날 한정 진미, 부드럽고 담백한 영양식
예로부터 민어는 여름 보양식의 황제라 불렸습니다. 제철인
7~8월에 가장 맛있으며, 민어의 껍질에는 콜라겐도 풍부해 피부에도 좋습니다.
국물 맛이 시원하면서도 깊은 민어탕은 복날 잊을 수 없는 별미입니다.
✔️ 민어는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복날 한 번쯤은 특별한 보양식으로 가치 있습니다.
4. 추어탕 – 땀 많이 흘린 날, 잃어버린 기력을 한 그릇에
미꾸라지를 푹 고아 만든 추어탕은 철분, 칼슘, 단백질이 풍부하여
여름철 기력 저하와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기호에 따라 들깨를 넣으면 고소함이 배가되고, 깻잎과 청양고추로 개운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5. 오리백숙 – 닭보다 기름지지만 부담 없는 '부드러운 에너지'
오리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피로 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재료입니다. 오리백숙은 기름지지만 느끼하지 않고, 대추, 마늘, 인삼과 어우러져 보양식으로 탁월해요.
✔️ TIP: 오리훈제도 여름 입맛 돋우기에 딱입니다.
6. 해신탕 – 고급 보양의 끝판왕, 바다의 에너지를 담다
해신탕은 삼계탕과 전복, 낙지, 해산물 등을 함께 넣어 끓인 초호화 보양식입니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까지 종합 선물세트 같은 메뉴로
중복이나 말복에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7. 콩국수 – 부담 없고 시원한 여름철 대표 건강식
더위에 지쳐 무거운 음식이 부담스러울 때, 콩국수만큼 좋은
보양식도 드뭅니다.
국산 콩을 갈아 만든 고소한 콩국에 냉면이나 소면을 말아 먹는 방식으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도 오래갑니다.
2. 복날엔 '보양'보다 '균형'이 중요
복날이라고 무조건 무거운 음식만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의 체질과 상황에
맞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기름진 음식이 맞지 않는다면 콩국수나 죽처럼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8월, 한 그릇의 보양식으로 몸과 마음을 달래보세요.
올해도 건강하고 시원한 복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식품영양 자료, 2025 복날 일정 기준, 네이버 식품 트렌드(2025년 6월)